[날씨트리] 내일 아침까지 추위…동해안 건조특보, 화재 주의
오늘 아침 많이 추우셨죠.
서울 은평구의 경우 영하 5도 가까이 떨어졌고요.
강원도 향로봉은 공식 기록, 영하 9.9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때 이른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출근길 서울 4도가 예상되면서, 오늘보다는 높겠지만 여전히 평년 수준을 밑돌겠고요.
낮부터 따스한 볕과 함께 찬바람이 잦아들겠고, 서서히 예년 이맘때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심한 기온 변화로 인해, 몸의 면역력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한편, 대기는 메말라 있습니다.
특히나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도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하늘은 맑겠고요.
메마른 날씨도 계속되겠습니다.
요즘 막바지 단풍 구경 많이 가실 텐데요.
작년의 경우, 11월에만 전국에서 19건의 산불이 있었고요.
이 중 절반 가까이가 등산객의 과실이나 실수로 발생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마른 낙엽들이 더욱 쌓여갈 텐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모레는 오후부터 밤사이 곳곳으로 비가 오겠고요.
다가오는 주말에도 중부지방과 전북에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비가 그친 뒤, 다음 주는 다시 추워질 전망입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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